보리수 — 겨울나그네 D.911 제5곡

Franz Schu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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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Schubert

보리수 — 겨울나그네 D.911 제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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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보리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에 수록된 다섯 번째 노래입니다. 빌헬름 뮐러의 시를 바탕으로, 나그네가 보리수 아래에서 보냈던 시간을 떠올립니다. 나무 그늘에서 꿈을 꾸고, 나무껍질에 사랑의 말을 새겼던 기억입니다.

3박자의 선율과 피아노의 잘게 흐르는 반주로 시작합니다. 노래가 보리수 아래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안, 피아노에서는 나뭇잎이 흔들리는 듯한 음형이 이어집니다. 이후 장조와 단조가 교차하면서 밤길과 찬바람이 곡 안으로 들어옵니다.

나그네는 나무를 지나 멀리 떠났지만, 마지막까지 그곳에서 쉬어 가라는 속삭임을 떠올립니다. 처음의 다정한 선율이 돌아와도 가사 속 인물은 이미 다른 곳에 있습니다. 성악 레슨 글을 쓴 다다쌤은 긴 프레이즈를 ‘아’ 모음으로 먼저 불러 본 뒤 가사로 돌아오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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